뭐 사실 삼각동이 일곡동보다 중고등학교에 따른 위치는 훨씬 좋다.
일곡동은
광주에서도 북구 끝자락에 위치한 동네로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인구밀집지구다.
데이터를 보면
인구 3만3186
세대수 11097가구(세대당 인구수가 3)
면적 0.75평방킬로
인구밀도 1위
일곡동이 너무 작으니 주변의
인접한 삼각동, 매곡동, 오치동, 양산동까지 합하면
인구 12만4998
면적 17.74평방킬로
세대당인구 2.65
인구밀도 7046(광주평균3028)
세대당 인구수가 많다는 것은 청소년이 많다는 뜻으로 교육열이 높다는 증거가 된다.
일곡동 안에는
일신, 일동, 서일, 일곡의 무려 4개 초등학교를 끼고
일신, 일동, 일곡, 숭일, 살레의 다섯 개 중학교를 끼고
살레, 숭일의 두 개 고등학교를 가지고 있다.
(이게 다 0.75평방필로미터안에..)
삼각동까지 확장하면
고려중
고려고, 국제고, 전남여상, 광주공고까지..
이게 모두 4평방킬로미터 이내에 있다.
끝에서 끝까지 걸어서도 30분이면 가능한 거리
일곡지구에는 매년 청소년 인구가 새로 유입되는데
그 주요 이유 중 하나가 고려고등학교이다.
헌데 고려고등학교가 삼각동에 위치해 있음에도
인근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모두 <일곡>이라는 이름을 표방하고 있다.
일곡엘리체, 일곡골드클래스..
삼각동으로 인해 위상이 높아진 일곡지구의 이름으로 인해 삼각동에 지어지는 아파드들의 이름이 일곡...ㅡ_-;;
시작할 때 삼각동이 위치는 더 좋다고 했는데
그 이유인 즉
일곡동에서는 숭일고, 살레고. 국제고, 고려고까지만 가깝다.
삼각동에서는 숭일고, 살레고, 국제고, 고려고, 문정여고, 전대사대부고까지 가까운 학교에 포함되며
만약
경신여고, 중앙여고, 동신여고, 동신고, 서강고정도로 학교가 배정될 경우 일곡동에서는 굉장히 멀어진다.
이런 넓은 범위를 전부 적절히 커버하는건 오치동과 용봉동이지만...
그나마 타협점이 오치동, 삼각동정도
이런 이유 때문인지 광주 인구 변화를 보면 일곡동은 고2, 고3인구가 유출이 있다.
아마도 가까운 동네로 배정 못받은 경우 이사를 가는 수도 만만치 않게 있는 듯 하다.
일곡, 삼각에 있는 가까운 학교만으로는 인근 47000가구의 중고생을 전부 감당하긴 어려울 듯..
이렇게 주변에 학교가 많은 동네 이건만
매년 하반기가 되면 우리 아이들은 지원할 고등학교가 없다며 푸념을 한다.
이 놈들이 광산구에 살아보면 그런 소릴 안할텐데..
처음 공사 시작하던 2014년..
그 해 겨울..
2015년 여름..
중앙에 태우골드스파 건물이 보인다.
이제는 밀고 일곡골드클래스를 짓는 중이다.
왼쪽으로 삼각그린아파트 오른쪽으로 국제고가 보인다.
여름에 이미 다 지었건만 겨울엔 이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공사가 좀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엘리체 옥상에 올라 찍은 주변 사진
사진은 낮과 밤에 두 번찍었다.
옥상에 올라가 찍은 국제고
그리고 삼각초교 앞 삼거리
올라간 김에 삼각동도 찍어봤다.
저기 골드클래스가 완공되면 무등산은 이제 가려서 안보일 것 같기도..
오른쪽에 공사중인 곳이 일곡골드클래스
그보다 더 오른편에 아파트 몰린 곳이 오치삼각 아파트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