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애정하는 와인
trapiche terroir series malbec finca ambrosia
프리미티보의 찐한 과실감
까베네 쇼비뇽의 스모키하면서 '나 술이라고' 소리치는
두 개의 매력을 모두가진
아주 좋은 기후에서
아주 잘 익은 말벡으로 만든
그 와인에 대한
지금까지의 사진모음
까지가 어제
여름 장마철
편의점에서
봄에 마신 것
그리고
그걸 사오던 날
그리고 얘도 농장은 암브로시아라는데
고도가 해발 40미터정도 더 높다
마치 말벡포도를 건조시킨 뒤 담근 것 같은 더욱 진함이 있다.
암브로시아는 과실이 무척 좋다.
'붉은 과실'이 강점인 와인들을
반건조 무화과나 크랜베리와 마셔보면
확연하다.
그 시점에 엘에네미고 말벡은 더이상 붉지 않고
다크하며 알콜이 느껴진다
(13.5%밖에 안되는 놈이?)
하지만 암브로시아, 콜레토, 8이얼스 데져트, 60프리미티보는
과실이 더욱더 강력해진다.
즉, 침샘이 더 터진다.
와인의 산도가 균형을 위한 것도 있지만
침샘자극을 통해
더 많은 반응과
더 많은 맛을
느끼게 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높지 않은 산도로
스스로 자극을 늘려 맛을 강하게 만들지만
혀가 아프지 않은 와인.
이걸 왜 안마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