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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진/┕ 샘골

설에 만난 동창들..그리고 정훈이

by 삶은연어 2008.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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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그저 누가 있나 보러 갔던 당구장엔<br />재권이 정우 건빵, 정우 동생이 있었고<br />정우에게 동생의 안부를 물어보면서 정작 옆에 있는 것을 못알아 봐서 살짝 실례를 범했다.<br />재권이는 좋은 곳에 취업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고<br />용익이는 일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연애가 하고 싶단다.<br />바름이는 올해도 만나지 못했고<br />옳엔 두 영호를 모두 만날 수 있었다.<br />형주는 공부중이고 형수는 학교다닌다.<br />호연이는 복학을 언제 할지 걱정이라하고 <br />창수는 군생활중이고<br />경오는 우리를 만나 마치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표정이었다.<br />회철이도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는데 이놈 답문도 보내주고 고맙다.<br />영재는 영화배우처럼 멋있어 졌고<br />짱돌은 경찰시험 준비중이라던데 꼭 잘되었으면 좋겠다.<br />진호는 나처럼 아직 광주에서 학생이란다.<br />김민석은 이제 좀 속을 차려가는 듯 싶기도 하다.<br />진규를 만나지 못해 아쉽다..<br />건강은 많이 회복한건지..<br /><br /><br />


이정훈은 나만 보면 정이를 들먹이며
어서 가서 잡으라 한다.
아 나라고 그러고 싶지 않겠냐
그 이상은 어렵다.

그동안 연애를 전제로 알고 지냈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훈이는 임용을 준비중이다.
나더러 전북대학교 대학원을 오란다.
나도 받아만 준다면 가고 싶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나도 너처럼 교직이 있어서
임용을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