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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喜秀追林/8th chairman 류

히립 대면식..

by 삶은연어 2008.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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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새내기들을 만나는 자리에
나는 늦었다.
아직도 구해지지 않은 영어선생님으로 인해
20분 빨리 끝난 수업임에도
미리, 세영이, 보강이 등등 많은 아이들을 만나보지 못하고
되돌아온
승준이, 민웅이, 영우, 진선이, 형민이, 주원이를 만날 수 있었다.
연진이는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늙은이들 사이에 끼어 열심히 듣고말하고 있었다.
..불과 몇주전까지 학과에서 그러했던 진선이는
연진이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봤을까..
아니? 윤만이의 말을 듣느라 바빴을까?

아무튼 늙은이들은 간만에 말하는 재미가 있는 상대를 만나
열심히 자신들의 숙변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다음 술자리에서는
혜미를 자전거 뒤에 태우기로 약속했고
나래는 재수를 준비하느라 요즘 보기 힘들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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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인
자연대 대표자 회의가 있는날
히스트립은 동아리방을 빼았길뻔 했으며
늙은이들의 열변과 눈물로 힘겹게 지켜냈다.
그리고..
류선정은 여전히
메모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일이 있기전에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언제까지 주변의 자발적인 참여에만 기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