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들 사진/┕ 동호회&출사

[출사]어린이날 고창달리다.

by 삶은연어 2008. 5. 6.
우여곡절이 많았다.
당초 보성-순천, 고창-함평을 놓고 고심끝에
선택한 고창행이었으나
출발이 한시간이상 지체되고
서서히 빛이 강렬해지기를 바랬으나
도착했을때엔 이미
빛의 창이 보리사이를 꾀뚫고 있었다.

후에 잠시 모두 잠들어 있는 틈에
윤만이는 차를 광주로 몰아 버렸고
다음 행선지는 함평나비가 아닌
소쇄원이 되어버렸다.

소쇄원
이제 입장료도 받고
사람도 북적거리고 내 입장에선 다소 쓸모없는 곳이 되어 버렸다.
역시
제 맛을 즐기려면 자전거타고 평일에 와야 겠어.
그..왕따나우와
광주댐
기억해 두었다.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4748495051525354555657585960616263646566676869707172737475767778798081828384858687


01234


택이와 하얀이를 어찌어찌 하다 이어주게 되었는데
음. 뭐 사실 나도 별생각 없었다.
다만 쓸데없이 택이 이놈이 날 의식하고 있다는 점.
하얀이가 평소완 달리 푸념과 하소연이 늘었는데 그것에 택이가 껴 있다는 점.
나도 늙었나 보다.
겨우 그런 이유들 때문에 후배둘을 이어주다니..
그저 둘이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둘걸 그랬나.ㅡ_-;
내가 강요하거나 했던 것도 없지마는
나는 나름의 책임감도 느껴야 할 듯 하다.

이 시점에서 나는 하얀이에게 어떤 조언들을 해주어야 하는가
나를 믿는
이제 남아있는 몇안되는 후배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