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구이1 [용봉동] 춘부집은 소금구이와 껍데기가 맛있다. 4년전이었을까? 후배와 상대를 산책하다 대학로에서 외따로 떨어져 있는 외로운 고깃집 하나를 보았다. 대학로가 끝나는 언덕을 넘어 내리막 중턱에 위치한.. 보통은 머무르지 않고 지나가기만 하는 그 길에 고깃집 그 애매한 위치에 있는 고깃집에는 신기하게도 항상 2~3그룹의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1년 후 그 집은 평일에도 자리가 없는 고깃집이 되었다. 사모님은 왠만하면 한 두번 들른 손님의 얼굴을 기억해 주셨고 사장님은 마치 함께 술한잔 하실 듯한 인상을 가진.. 그 곳은 3년 후 맞은편으로 자리를 옮겼고 광주 곳곳에 분점을 가진 브랜드가 되었다. 메뉴는 처음엔 몇 개 안됐지만 지금은 꽤 다양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가 가장 맛있고 잘 팔린다. 왜냐하면 그 메뉴는 이 집이 문열던 처음부터 맛있었으니까.. 아.. 2015.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