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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연어/먹고찍고찍고먹고29

[오치동] 다락금 평소에는 점심메뉴로 애호박찌게만 먹으러 가던 곳인데주변 사람들이 고기도 맛있다고 하여비맞으며 마누라 끌고 갔다. 스피드라이트를 쓰면 참 좋은게가금 조명으로 고기색을 숨겨 신선도를 속이는 집들이 있다.물론 이집은 그런 경우는 아니다. 일곡의 부XX이에서 갈매기를 먹을 때 한 번 데인 기억이 있다.먹을 때 뭔가 맛이 조금 이상하길래집에 와서 사진으로 확인해 보니 고기색이 .... 덜신선한게 확~ 보인?그 집에서 갈매기를 시키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일 수도 있겠지만..먹을 때는 조명때문에 그런 것을 전혀 인지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고기도 맛있고 서비스도 좋았다.냉면도 맛있게 먹었지만 사진이 너무 안먹음직스럽게 나와서 패스..-ㅁ-;;; 지난달 부터 250g에 10000원 행사 하던데 앞으로도 하실 모양이다. 2015. 12. 21.
충장 본가뒷고기는 적지만 싸고 맛있다. 뒷고기 전문전문.. 전문.. 전문.. 그런데 가격이 7500? 여친님께 이끌려 갔지만일단 가격에 아리송~ 3인분을 시켰더니아르바처럼 보이는 젊은 친구가 자꾸밥은 안시키냐며 반복질문을 해온다. 고기가 나오고 나서 그 이유를 알았다.1인분이 7500이고 맛도 괜찮은 집이양까지 많을 수는 없었던!!! 해서 자주 오는 손님들은 밥을 미리 주문한다는.. 골목길에 좁디 좁은 곳에 있는 오래된 고깃집 플래쉬 사용하기 시작하면서가게 조명에 감춰진고기의 진짜 색을 볼 수 있게 됐다. 해서 양념으로 고기의 맛을 숨겨오던 집들이왜 고기맛이 부족한지도 쉽게 알게 되고.. 이 집은? 고기 참 신선하다. 장사가 잘 되는 집은 사실 주인장이 조금만 양심이 있어도고기가 항상 신선할 수 밖에 없다. 울 이쁜 여친님 손~ 알바님께서 구.. 2015. 10. 27.
[담양] 원조제일숯불갈비의 서비스는 9월 28일 엉망이었다. 여친님의 지인과 커플 데이트를 담양으로 향했다. 추석 다음날.. 역시 담양의 길은 막히기 시작 항상 담양가면 승일식당에서만 먹던 갈비를 처음으로 다른 곳에서 먹게 됐다. 맛은 괜찮았다. 승일식당이랑 비슷한 맛과 가격. 1차 빡침 같이간 지인의 신발을 일하는 직원이 무참이 밟았고 누군가 신어본 듯하게 뒷꿈치부분이 구겨져 있더라 2차 빡침 수저통에 숟가락 3개가 꼽혀 있었지만 매우 더러웠다. 그걸 어린 알바생에게 바꿔달라고 했는데 알바생은 그걸 받고 알았다더니 우리 테이블 위에 그대로 둔 채 어디론가 사라졌다. 3차 빡침 3인분씩 두 접시를 시켰는데 그 3인분이 내가 가던 집의 2인분과 양이 거의 같았다. 4차 빡침 밥공기를 시켰는데 국을 안준다. 달라고 했는데도 안준다. 5차 빡침 냉면도 시켰는데 냉면은 .. 2015. 9. 30.
[용봉동] 우마이 살몬은 칵테일도 맛있더라 직장동료의 강력추천으로 새로 생긴 연어집에 가봤다. 사실 연어 잘 안먹는다. 결혼식가서 먹는 연어들 덕에 비리기만 하고 좋은 추억이 없어서...ㅡㅡ;;; 그래도 저렴하다길래 한 번 도전! 그냥 연어만 먹으려고 했는데 내무부장관님께서 메뉴에 있는 연어+칵테일2잔set에 눈이 휘둥그래~ 칵테일 맛을 잘 모르지만 독주와 밀맥을 즐겨 먹는 단 것 싫어하는 나도 맛있게 먹을만 했다. 연어는? 놀랍게도 맛있었다. 비싼집에서 먹어보질 못해서 비교는 어렵다. 최소한 빕스셀바에 있는 연어와 동등하거나 그보다 맛있다고 확신! 그말은즉 비린내가 안났다! 여친님의 폰카와 내 폰카 두 개로 조명을 켜서 찍어봤다. '저렴하면서 맛있는 집'을 만나면 행복하다. 저 손이 내 손인지 여친님 손인지 나도 기억이 잘 안난다. 2015. 9. 30.
[용봉동] 춘부집은 소금구이와 껍데기가 맛있다. 4년전이었을까? 후배와 상대를 산책하다 대학로에서 외따로 떨어져 있는 외로운 고깃집 하나를 보았다. 대학로가 끝나는 언덕을 넘어 내리막 중턱에 위치한.. 보통은 머무르지 않고 지나가기만 하는 그 길에 고깃집 그 애매한 위치에 있는 고깃집에는 신기하게도 항상 2~3그룹의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1년 후 그 집은 평일에도 자리가 없는 고깃집이 되었다. 사모님은 왠만하면 한 두번 들른 손님의 얼굴을 기억해 주셨고 사장님은 마치 함께 술한잔 하실 듯한 인상을 가진.. 그 곳은 3년 후 맞은편으로 자리를 옮겼고 광주 곳곳에 분점을 가진 브랜드가 되었다. 메뉴는 처음엔 몇 개 안됐지만 지금은 꽤 다양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가 가장 맛있고 잘 팔린다. 왜냐하면 그 메뉴는 이 집이 문열던 처음부터 맛있었으니까.. 아.. 2015.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