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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연어/먹고찍고찍고먹고29

<유향> 광주 사천짜장 맛집의 2011년과 2020년 2011년 집 근처에 항상 줄 서 먹는 짜장집이 있었다. 나는 집근처라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 집에서 대기할 수 있어 자주 가곤 했다. 2011년에는 사천짜장, 짬뽕, 우동, 광동탕수육을 먹어봤었다. 그 때에는 광동탕수육도 부먹으로 나왔다. 그리고 가게는 오래되어 여기저기 지저분해지기 시작한 곳들도 많이 보였다. 그런 와중에 또 유명해져 더 먹기 힘들어진 까닭에 발길을 끊었었는데.. 신가동에서 하남으로 이전 소식을 듣고 처음으로 가봤다. 그간 번 돈을 다시 가게에 재투자 하는 곳. 2층과 3층이 통째로 유향이라는 것에 놀랐지만 3층은 아예 통째로 고객 대기를 위해 마련했다는 점에 또 놀랐다. 그 것도 그냥 대기하는게 아니라 사진도 찍으라고 포토존도 만들고 아이들은 애니매이션을 볼 수 있도록 감상실이 있.. 2020. 5. 1.
충장로 청킹맨션 - 모던&트랜디한 중화요리집 웨딩거리 근처라 주차를 미리 생각하고 가야한다. 주변에 예쁜 가게들이 즐비한데, 이 곳 역시 2층에 올라서면 깔끔한 내부에, 충장로 답지 않게 뷰도 좋다. 통유리 너머에 성당이 보이기 때문인 듯? 가격도 적절하다. 맛은 좋다. 양이 다소 적은편이긴 하지만 충장로 주 고객이 여성들임을 생각할 때 적정한 듯 하다. 적당한 불맛도 좋다. 뭐 하나 너무 자극적이거나 너무 싱거운 음식은 없었다. 일단 이름과 달리 중경삼림과는 관계 없는 것 같다. 주인분이 왕가위 팬일 수도 있겠다 싶은 아주 멀고도 먼 추측만? 2020. 5. 1.
담양 고서면 <코튼 드 수플레> 여기가 수플레 맛집 맛습니다. 라고 입구에 써 있다. 광주에서 시간상 가깝다. 가게 뒤엔 건설업체가 무료 개방한 넓은 주차장도 있다. 고서면사무소 바로 옆이므로 굳이 주소 힘들게 안찾아도 된다. 아무튼. 온화에서 실망한 수플레 수플레가 정말 돈값 못하는 음식인지 궁금해서 주변 지인을 수소문해 찾은 곳이다. 딸기 수플레를 제외한 수플레 메뉴는 상시 바뀐다. 그리고 딸기 수플레가 가장 무난하게 맛있었다. 아인슈페너는 비쥬얼에 비해서는 맛이 약하다. 아마도 동물성 크림100%가 아니기 때문인 듯 주로 바로 앞에 있던 수타 손짜장집에서 점심먹고 후식으로 간다. 아직까진 내가 먹어본 수플레집 중에서 가장 좋았다. 더 나은 곳을 찾아보려 노력하지 않는 중이므로 왠만하면 앞으로도 여기를 가장 마음에 들어할 듯. 2020. 5. 1.
근래에 다녀온 동명동 맛집들 토메이, 온화, 란도리, 돈부리바쇼 토메이스시 서석교회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갔다. 원래는 광동진씨에 가려 했지만 가게이전한 사실을 몰라 헤매다가 배가고파 궁금했던 토메이 스시에 들렀다. 예약해야 하지만 예약하지 않은 손님도 받아준다. 모두 맛있었다. 가격이 조금 있지만 돈값한다고 생각한다. 들려본 보람이 있다. 많은 좌석이 있음에도 빈자리가 거의 없던 카페 온화 한끼에서 저녁먹고 후식으로 들렀다. 일단 앉기 전에 사람이 많아 놀랬고, 가격이 비싸 또 놀랬다. 손님의 100%는 20대 여성모임, 커플이었다. 궁금했던 수플레 주문 직원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문가느낌이 난다. 받아보고 든 느낌은 "애게?" 이것 뿐인가? 먹어보고 든 느낌은 "읭? 이런걸 이 돈주고 먹는다고?" 돈 값을 너무 못 한다는 생각이 든다. 식당과 달리 카페는 손님이.. 2020. 5. 1.
너는 파라다이스길리 & 애월겨울바다 2020. 2. 16.
엔트러사이트제주 나는 이때껏 '왜 커피에 신맛을 내는 걸까? 맛도 없는데'라고 생각해 왔다. 살짝 시큼한 끝맛은 내 인상을 찌푸리게 했으므로... 하여 유명한 카페들을 갔다오며 항상 '역시 G7이 잘만들었어'라고 생각했다. 돈주고 마신 아메리카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콜롬비아수푸리모를 사용한 더치커피. 적은 신맛과 부드러운 맛. 하여 이름난 카페들에 대한 불신이 있었다. 그런 와중에 아내와 연말 카페투어를 했다. 아마도 케냐와 과테말라를 골랐던 것 같다. '신 맛이 이렇게 맛있다니' 라고 처음 느낀 날이다. 신비로운 인테리어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진입불가. 하지만 대부분 좌석이 각각의 인테리어와 풍경을 즐기기 좋게 세팅 되어 있다.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다시 가고 싶다. 2020. 2. 16.
[오치동] 곱창마당은 오랜만에 매우 만족. 일전에는 곱창먹으러 첨단 황소돌곱창을 자주 갔었는데 동네에 맛있는 집 있다길래 도전! 그릇이 크진 않은데 곱창은 보기보다 많다. 맛있고 깔끔 마누라가 좋아하는 후식비빔밥 헌데 곱창구이는 정말 맛있었다. 보기보다 곱창속에 곱이 맛있고 실하게 들어 있어서 놀람! 곱창 곱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완전 강추! 가격은 평범하다. 곱창구이와 전골이 굉장히 맛났다. 다만 사람이 무척 많고 북적거리다보니 대기를 해야 앉을 수 있을 때가 많다. 곱없는 막창위주로 먹는 사람이라면 힘들여 오지 않아도 될 듯. 하지만 곱창매니아라면 완전 강추 2017. 6. 6.
마누라랑 전주 한옥마을 맛집 먹방도전 도착하자마자 풍남문 앞에서 한 컷 찍고 요기가 경기전 앞 다우랑왼편에 보이는 길로 들어가면 바로 길거리아가 보인다. 경기전 앞 길거리아의 바게뜨버거를 먼저 제 손이 커서 그렇지 실제로는 저렇게 안작아요.막은 그럭저럭.. 돈아깝진 않음 그리고 다시 경기전 바로 앞의 다우랑으로 턴 이 곳은 철판새우군만두가 유명한데.. 난 왠지 부추 군만두가 끌려서마누라는 새우, 나는 부추 이렇게 샀으나.. 부추는 정말 진짜 거의다 부추만 가득차 있다.부추잡채를 생각했던 나는 셀프 통수! 그리고 새우 만두 마누라가 이렇게 놀라도록 먹을만 했음..살짝 비싼만큼그 안에 새우를 가득 채웠기 때문인 듯 이래저래 놀다가 한옥마을 전체가 보고 싶어오목대에 올랐다. 오목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바라본 한옥마을사진사들은 보통 겨울에 올라오는 .. 2016. 9. 27.
갈매기살 먹으러 가는 집 <광주 신안동 이대포 땔나무집> 갈매기살을 먹으러 가는 맛집중 한 곳 가만.. 내가 갈매기살 먹으러 가는 곳이 여기 말고 있던가? 다른 집들은 양념으로 고기맛을 감추는 편법을 쓰는 곳이 많다. 사실 고기집 주 메뉴는 거의 삼겹살이니 대게의 고기집은 갈매기살이 신선하지 않다.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이 화밸이 다르게 잡혔다. 플래시를 쓰고 안쓰고의 차이인 듯(위 플래시) 그리고 추가로 시켜본 삽겹 삽겹살과 갈매기 모두 이렇게 초벌구이 되어 나온다. 참나무 장작으로 가게 입구에서 그 때 그 때 초벌해주신다. 여기와 달리 내가 좋아하는 완타치는 훈제로 미리 초벌해놓고 숙성시키는 집. 맛은 서로 장단점이 있는데 결론은 둘 다 맛있다. 추가로 시켜본 곱창! 소주만 마시러 갈 때는 갈매기+곱창 조합이 좋을 것 같다. 소맥먹는 사람이 있다면 삼겹도 좋.. 2016. 8. 31.
[카페] 삼각동 파오의 국수같은 젓가락빙수 매우 가까운 곳이라 항상 궁금했던 차에 친구들과 갔다. 의외로 면?발은 잘 보존됐고 식감도 좋았다.... 신기하다! 만오천원이지만일단 양이 충분해서돈아깝다는 생각이 크게 들진 않았다!무엇보다!젓가락으로 먹을 수 있는 빙수라니!!!!!!! 2016. 8. 28.
양산동 어느 멋진날 조용하고조용하고또 조용한 곳 오는 사람들도 자동으로 뭔가 조금 조용해 지는 곳이었다. 샐러드가 정말 맛있었는데다른집보다 샐러드 드레싱에 뭔가를 했거나..아니면 다른 집들이 샐러드 드레싱을 정말 못하거나.. 여튼 샐러드가 맛있었는데심지어 리필해 주셨다. 물론 연어는 리필 안됨.. 연어보다 샐러드가 더 좋았던 최초의 집 하지만 사진의 주인공은 연어. 그리고 메인 소고기는 무난함 피자는 음.. 다른 곳에서 먹던 도우랑 맛이 살짝 달랐다. 1980년대시골 집에서 큰 솥에 떡을 찌던 그 시절..솥 테두리에 반죽으로 띠를 해두곤 했는데그때, 떡 다되면테두리에 둘러진 걸 뜯어 먹곤 했다. 저 도우가 그 맛이었다.(난 좋았음) 밀가루는 아닌가 보다. 여튼 도우 말고는 평범했지만무난한 맛. 2016. 3. 19.
용봉지구의 강촌에서 먹다보니 쏘주생각이 간절 몇일 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기본 40000원에서 시작하는 한 마리 메뉴가 부담되어미루고 미루다가.. 닭을 구워 먹으러 갔다. 나중에 알았지만닭 숯불구이가 이 가격이면 저렴한 편이라는..=ㅁ=;;; 굽는건 보통 삼겹살 굽는 것보다 힘들다.갈비 굽는 것보다 좀 더 조심스럽다. 치킨 진리의 반반으로 시켰는데그냥닭구이 한 마리가 더 맛있는 듯 하다. 음 처음 한 점 먹고다시 한 점 먹고 "굽네치킨 보다는 맛있네?" 음음음 "하 이거 쏘주가 자꾸 댕기네!?"마누라가 술을 못해서 순하리 한 병 시켰는데...그냥 깡소주가 어울리는 듯 마누라랑 쏘주타령만 계속 하다가 나왔다.배채우러 가는 거라면 말리고 싶고쏘주 한 잔 하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실은 우리 테이블 빼고는 다들 소주병이 가득~~~~(그걸로 다 오리.. 2015.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