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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이 졸업 졸업식 사진을 찍은 것은 '찍는다'를 통해 이 날의 기억이 더 특별해 지기 때문이다. 이 학생들이 예뻐 보이는 것은 어리기 때문도 있지만, 실제로 예쁘기 때문입니다. 2023. 2. 26.
용봉동에도 <화원>이 열었다 첨단에서 길가다 보고 먹음직스러워 가보고 싶었는데 근처에 생겨 5시에 갔다... 그리고 5:30정도에 오신 분들 부터 대기를 해야 했다. 우대갈비 치고는 저렴하기 때문에 나는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 찬과 찌개가 넉넉하고 다채로운건 아니지만 고기를 먹는 것에는 충분하다. 선택과 집중이 명확한 매장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메인메뉴인 고기와 후식 볶음밥은 매우 만족. 제일 중요한 부분이 만족스러운 곳이니 다른게 좀 약하다 싶어도 다시 올만 하다고 생각한다. 2022. 10. 5.
4월에 정읍을 본 적이 있다면 3.5km를 쭈욱 달리는 벚꽃길 산책, 드라이브를 해본 사람이라면 절대 정읍을 잊을 수 없을 것. 내 3년간 등교길이었던 그 길 아름다운게 뭔지 모르던 내가 봐도 예쁘던 그 길 2022. 9. 22.
[희망선어] 여수 여행. 수산물 시장을 피해서 찾은 맛집 그래도 여수왔으니까 회를 먹으려고 수산물 시장을 둘러봤는데 가격이 사악해서 도망치듯 나왔다. 그래서 급히 검색으로 찾은 선어집 (이럴때는 거의, 반드시 인스타나 블로그보다 지도검색 후 평점과 리뷰를 보는 것이 정확도가 높다) 비릴까 걱정됐지만 비리지 않고 맛있는 딱새우 모둠2인 2022. 9. 22.
비가내린 한여름 설악산 여름휴가 죽기전에 꼭 보고 싶던 울산바위를 보러 강원도로 떠났다. 비가내려 울산바위는 제대롶 구경 못했고 통일전망대도 5분 지각해서 못들어 갔다. 위퀘양으로 카페투어도 제대로 못했고 흐린 날씨로 동해바다역시 잿빛이었다. 그래도 올라가면.. 혹시나 구름 위로 올라가게 되어 울산바위가 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지만 도착지점에서는 2미터 앞도 분간이 어려웠다. 이런 날씨덕에 사찰까지 다녀오는 길이 덜 더웠던 것이 그나마 위안이랄까.. 2022. 9. 22.
내가 먹어본 카레중 제일 마음에 듦 in 양림동 소코아 처음간 날 시켜본 소코동 맛있다. 하지만 카레류가 너무 맛있어서 이후로는 먹어보지 않았다. 처음에 괜히 3가지 맛을 시켰다.(소코아카레) 분명 같은 재료에 같은 음식이지만 느껴지는 맛은 온전한 1인분이 훨씬 낫다. 최애 메뉴(에비카레) 자극이 적다. 맛이 깊고 담백하다. 나는 지도 평점을 신뢰한다. 돈받고 광고하는 자들의 손길이 아직 덜 미쳐서 소코아는 지도평점 만점의 매장이다. 그래서 불안했다. 그냥 가게가 이쁘고 인스타갬성에 알맞기 때문일까봐.. 처음 방문하던 날 10미터 거리에서 본 가게는 영락없이 ‘인스타에 인기’있을 법한 이쁜 가게였다. 들어가지 읺고 싶어졌다. 이뻐서 점수 높은 매장들의 맛이 어떤지 이미 여러차례 경험했으므로.. 하지만 이미 많이 걸어온터라.. 게다가 5분거리내에 다른 밥집도 .. 2020. 9. 9.
[카페] 일곡지구 좋은재료의 따뜻한 분위기 '심히 좋았더라' 찾아서 오는게 아니라면 올 수 없는 곳. 아메리카노의 맛을 신 맛, 고소한 맛, 디카페인에서 선택가능하다. 그와는 별개로 드립커피또한 원두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 산미를 맛있게 내려주신다. 종종 사장님이 자리에 안계시는데 그럴땐 옆 유리를 보면 옆 방에서 베이킹 중이시다. 이 집의 디저트는 만든 것이 바로바로 채워지기 때문에 방문해서 원하는 디저트가 없을 때엔 커피 한 잔하며 기다리면 채워지곤 한다. 사장님이 판단할 때 단맛보다 기본적인 맛이 더 중요한 음료들에는 시럽이 덜 들어간다. 사장님 왈 "시럽은 나중에 넣어도 되잖아요" 사장님 말투 스타일이 애매하게 회피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확실하게 말하는 스타일이라 까칠하게 들릴 수 있지만 배려가 있는 분. 케잌이 큰 데 컵이 커서 마치 미니 케잌처럼 찍였.. 2020. 5. 5.
<유향> 광주 사천짜장 맛집의 2011년과 2020년 2011년 집 근처에 항상 줄 서 먹는 짜장집이 있었다. 나는 집근처라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 집에서 대기할 수 있어 자주 가곤 했다. 2011년에는 사천짜장, 짬뽕, 우동, 광동탕수육을 먹어봤었다. 그 때에는 광동탕수육도 부먹으로 나왔다. 그리고 가게는 오래되어 여기저기 지저분해지기 시작한 곳들도 많이 보였다. 그런 와중에 또 유명해져 더 먹기 힘들어진 까닭에 발길을 끊었었는데.. 신가동에서 하남으로 이전 소식을 듣고 처음으로 가봤다. 그간 번 돈을 다시 가게에 재투자 하는 곳. 2층과 3층이 통째로 유향이라는 것에 놀랐지만 3층은 아예 통째로 고객 대기를 위해 마련했다는 점에 또 놀랐다. 그 것도 그냥 대기하는게 아니라 사진도 찍으라고 포토존도 만들고 아이들은 애니매이션을 볼 수 있도록 감상실이 있.. 2020. 5. 1.
충장로 청킹맨션 - 모던&트랜디한 중화요리집 웨딩거리 근처라 주차를 미리 생각하고 가야한다. 주변에 예쁜 가게들이 즐비한데, 이 곳 역시 2층에 올라서면 깔끔한 내부에, 충장로 답지 않게 뷰도 좋다. 통유리 너머에 성당이 보이기 때문인 듯? 가격도 적절하다. 맛은 좋다. 양이 다소 적은편이긴 하지만 충장로 주 고객이 여성들임을 생각할 때 적정한 듯 하다. 적당한 불맛도 좋다. 뭐 하나 너무 자극적이거나 너무 싱거운 음식은 없었다. 일단 이름과 달리 중경삼림과는 관계 없는 것 같다. 주인분이 왕가위 팬일 수도 있겠다 싶은 아주 멀고도 먼 추측만? 2020. 5. 1.
담양 고서면 <코튼 드 수플레> 여기가 수플레 맛집 맛습니다. 라고 입구에 써 있다. 광주에서 시간상 가깝다. 가게 뒤엔 건설업체가 무료 개방한 넓은 주차장도 있다. 고서면사무소 바로 옆이므로 굳이 주소 힘들게 안찾아도 된다. 아무튼. 온화에서 실망한 수플레 수플레가 정말 돈값 못하는 음식인지 궁금해서 주변 지인을 수소문해 찾은 곳이다. 딸기 수플레를 제외한 수플레 메뉴는 상시 바뀐다. 그리고 딸기 수플레가 가장 무난하게 맛있었다. 아인슈페너는 비쥬얼에 비해서는 맛이 약하다. 아마도 동물성 크림100%가 아니기 때문인 듯 주로 바로 앞에 있던 수타 손짜장집에서 점심먹고 후식으로 간다. 아직까진 내가 먹어본 수플레집 중에서 가장 좋았다. 더 나은 곳을 찾아보려 노력하지 않는 중이므로 왠만하면 앞으로도 여기를 가장 마음에 들어할 듯. 2020. 5. 1.
근래에 다녀온 동명동 맛집들 토메이, 온화, 란도리, 돈부리바쇼 토메이스시 서석교회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갔다. 원래는 광동진씨에 가려 했지만 가게이전한 사실을 몰라 헤매다가 배가고파 궁금했던 토메이 스시에 들렀다. 예약해야 하지만 예약하지 않은 손님도 받아준다. 모두 맛있었다. 가격이 조금 있지만 돈값한다고 생각한다. 들려본 보람이 있다. 많은 좌석이 있음에도 빈자리가 거의 없던 카페 온화 한끼에서 저녁먹고 후식으로 들렀다. 일단 앉기 전에 사람이 많아 놀랬고, 가격이 비싸 또 놀랬다. 손님의 100%는 20대 여성모임, 커플이었다. 궁금했던 수플레 주문 직원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문가느낌이 난다. 받아보고 든 느낌은 "애게?" 이것 뿐인가? 먹어보고 든 느낌은 "읭? 이런걸 이 돈주고 먹는다고?" 돈 값을 너무 못 한다는 생각이 든다. 식당과 달리 카페는 손님이.. 2020. 5. 1.
너는 파라다이스길리 & 애월겨울바다 2020. 2. 16.